머나먼 쏭바강
머나먼 쏭바강은 대한민국의 작가 박영한이 쓴 장편 소설이다. 1988년에 발표되었으며, 한국군의 베트남 전쟁 참전 경험을 다룬 대표적인 문학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제목은 베트남에 실존하는 쏭바강(Song Ba River)을 의미한다.
이 소설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한국군 병사들의 시점에서 전쟁의 참상과 인간적인 고뇌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특히 전투 장면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내면 심리, 전쟁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깊이 있게 다룬다. 실제 베트남의 지명인 쏭바강 유역을 배경으로 한다.
주요 주제로는 전쟁의 비극성, 인간성 상실, 생존의 문제, 참전 용사의 트라우마 등이 있다.
박영한은 자신이 직접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으며, 사실적인 묘사와 비판적인 시각으로 주목받았다. 한국 문학에서 베트남 전쟁을 본격적으로 다룬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1990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