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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

후투티(Upupa epops)는 후투티과에 속하는 조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여름철에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다.

특징

후투티는 몸길이 약 28cm 정도이며, 깃털은 주황색과 검정색, 흰색이 섞여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머리 위에 있는 크고 아름다운 댕기이다. 이 댕기는 부채처럼 펼칠 수 있으며, 위협을 느끼거나 구애할 때 사용된다. 부리는 길고 약간 밑으로 굽어 있으며, 곤충을 잡아먹는 데 적합하다. 날갯짓은 힘차고 빠르며, 비행 중에는 특유의 울음소리를 낸다. 울음소리는 "후투, 후투" 하는 듯한 소리로, 이름의 유래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식지 및 분포

후투티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광범위한 지역에 서식한다.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지만, 주로 숲 가장자리, 초원, 농경지 등 개활지에 서식하며, 나무 구멍이나 땅 속에 둥지를 튼다. 한국에서는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 번식하며, 봄에 도래하여 가을에 다시 남쪽으로 이동한다.

먹이

후투티의 주요 먹이는 곤충류이다. 개미, 딱정벌레, 메뚜기, 애벌레 등 다양한 곤충을 잡아먹으며, 긴 부리를 이용하여 땅 속이나 나무 껍질 틈새에 숨어있는 곤충을 찾아낸다. 때로는 지렁이 등 다른 무척추동물을 먹기도 한다.

번식

후투티는 봄부터 여름에 걸쳐 번식하며, 나무 구멍이나 땅 속, 건물의 틈새 등에 둥지를 튼다. 암컷은 5~8개의 알을 낳으며, 암수가 함께 새끼를 키운다. 새끼들은 부화 후 약 3주 동안 둥지에서 생활하며, 부모로부터 먹이를 공급받는다.

보전 상태

후투티는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많으며,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나 농약 사용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는 지역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