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쇼군
마우리시오 밀라니 후아 (포르투갈어: Maurício Milani Rua, 1981년 8월 17일 ~ )는 '쇼군(Shogun)'이라는 링네임으로 더 잘 알려진 브라질의 전직 종합격투기 선수이다. 그는 프라이드 FC와 UFC에서 라이트헤비급(및 과거 미들급) 선수로 활동했으며,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 챔피언 및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냈다.
생애 및 경력: 마우리시오 쇼군은 1981년 8월 17일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태어났다. 그는 슈트 박세 아카데미에서 훈련하며 종합격투기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2000년대 중반, 그는 일본의 종합격투기 단체 프라이드 FC에서 활동하며 강력한 타격과 그라운드 앤 파운드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05년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당시 그는 퀸튼 잭슨, 안토니오 호제리오 노게이라, 알리스타 오브레임, 히카르도 아로나 등 강자들을 연파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프라이드 FC가 해체된 후, 마우리시오 쇼군은 미국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로 이적했다. UFC 초반에는 부상 등으로 인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기량을 회복하며 여러 명승부를 펼쳤다. 2010년에는 당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리료토 마치다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존 존스 등과 타이틀 방어전을 치렀다.
마우리시오 쇼군은 이후에도 UFC 라이트헤비급의 상위권 및 중견 선수로 꾸준히 활동하며 글러버 테세이라, 댄 헨더슨 등 많은 강자들과 맞붙었다. 특유의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3년 3월, 그는 UFC Fight Night 221 대회에서의 경기를 끝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20년이 넘는 종합격투기 선수 경력을 마무리했다.
경기 스타일: 쇼군은 무에타이를 기반으로 한 강력한 타격과 테이크다운 이후 이어지는 파괴적인 그라운드 앤 파운드가 주된 무기였다. 특히 그의 로우킥과 훅은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 또한 주짓수 블랙 벨트로서 그라운드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업적 및 평가: 마우리시오 쇼군은 프라이드 시대와 UFC 시대를 모두 경험하며 라이트헤비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프라이드 미들급 그랑프리 우승과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 획득은 그의 뛰어난 기량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업적이다. 그는 또한 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내며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