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라팔루크
시오라팔루크 (Siorapaluk)는 그린란드 북서부, 아반나타 자치구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케이프 요크(Cape York) 반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 최북단 자연 거주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누이트족의 후손들이 주로 거주하며, 전통적인 사냥과 어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한다.
시오라팔루크는 혹독한 기후 조건과 지리적 고립으로 인해 외부 세계와의 교류가 제한적이다. 주요 이동 수단은 개썰매와 보트이며, 헬리콥터가 간헐적으로 운항된다. 마을에는 기본적인 편의 시설만 갖춰져 있으며, 교육 시설과 의료 시설은 열악한 편이다.
시오라팔루크의 경제는 주로 사냥(해양 포유류, 순록 등)과 어업(대구, 북극곤들매기 등)에 의존한다. 관광 산업은 미미한 수준이며, 주로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이 방문한다.
시오라팔루크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다. 해빙 감소는 전통적인 사냥 방식을 위협하고 있으며, 해안 침식은 주거 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 시오라팔루크 주민들은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