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상
판상(板狀, tabular)은 지질학, 광물학, 금속학 등 여러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얇고 평평한 판 모양의 형태를 가리킨다. 넓이에 비해 두께가 매우 얇은 특징을 지닌다. 이는 암석의 구조, 광물의 결정 형태, 금속의 조직 등을 기술할 때 사용된다.
지질학적 의미: 지질학에서 판상은 층상 구조를 가진 암석의 특징을 나타낼 때 자주 사용된다. 예를 들어, 판상의 암석은 얇은 층들이 평행하게 쌓여 있는 구조를 보이며, 이는 퇴적 작용이나 변성 작용의 결과일 수 있다. 판상 절리(板狀 節理)는 암석에 발달하는 평행한 균열로, 암석이 얇은 판 모양으로 쪼개지는 현상을 설명한다.
광물학적 의미: 광물학에서는 판상 결정(板狀 結晶)이라고 하며, 광물이 얇고 평평한 판 모양으로 성장한 것을 의미한다. 이는 광물의 결정 구조와 성장 환경에 따라 결정된다. 대표적인 예로는 운모 광물 등이 있다.
금속학적 의미: 금속학에서 판상은 금속 조직을 기술할 때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열처리 과정을 거친 금속의 미세 구조가 판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판상 구조는 생성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판상 구조의 형성 원인과 생성 과정은 암석의 종류, 생성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