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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바로크 (Baroque)는 16세기 말부터 18세기 초에 걸쳐 유럽에서 유행한 예술 및 문화 양식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균형과 조화에 대한 반동으로 나타났으며, 과장, 웅장함, 역동성, 화려함, 극적인 효과를 추구하는 특징을 지닌다. 어원은 포르투갈어의 'Barroco'(불규칙한 형태의 진주)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예술 분야:

  • 미술: 바로크 미술은 강렬한 색채, 빛과 그림자의 대비(키아로스쿠로), 역동적인 구도,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인물 묘사 등을 특징으로 한다. 대표적인 화가로는 카라바조, 루벤스, 렘브란트, 베르메르 등이 있다.
  • 조각: 바로크 조각은 움직임과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웅장하고 화려한 장식을 많이 사용한다. 대표적인 조각가로는 베르니니가 있다.
  • 건축: 바로크 건축은 곡선과 굴곡, 화려한 장식, 웅장한 규모를 통해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한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베르사유 궁전, 성 베드로 대성당 등이 있다.
  • 음악: 바로크 음악은 대위법, 푸가, 통주저음 등의 기법을 사용하여 복잡하고 풍부한 음악적 표현을 추구한다.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바흐, 헨델, 비발디 등이 있다.
  • 문학: 바로크 문학은 과장된 표현, 복잡한 비유, 현학적인 어휘 등을 사용하여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한다.

특징:

  • 과장과 화려함: 절제된 아름다움보다는 웅장하고 화려한 장식을 선호한다.
  • 역동성: 정적인 구도보다는 움직임과 에너지를 강조한다.
  • 감정: 이성보다는 감정을 격렬하게 표현한다.
  • 종교: 종교적인 주제를 다루는 작품이 많으며, 신앙심을 고취하는 데 기여했다.
  • 절대왕정: 절대왕정 시대의 권력과 부를 과시하는 데 활용되었다.

바로크는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었으며, 각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결합하여 다양한 형태로 발전했다. 이후 로코코, 신고전주의 등의 양식으로 이행하면서 점차 쇠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