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나라 사피나
디나라 미하일로브나 사피나 (러시아어: Динара Михайловна Сафина, 1986년 4월 27일 ~ )는 러시아의 은퇴한 프로 테니스 선수이다.
사피나는 여자 테니스 협회(WTA) 단식 랭킹에서 2009년 4월에 1위에 올랐으며, 이는 러시아 여자 선수로는 마리아 샤라포바에 이어 두 번째이다. 그녀는 그랜드 슬램 단식에서 세 번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8년 프랑스 오픈, 2009년 호주 오픈, 그리고 2009년 프랑스 오픈에서 각각 아나 이바노비치, 세레나 윌리엄스,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에게 패했다.
복식에서는 2007년 US 오픈에서 나탈리 드시와 짝을 이루어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단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피나는 러시아 테니스 명문가 출신으로, 오빠인 마라트 사핀 역시 전 세계 랭킹 1위의 남자 테니스 선수였다. 부모님 모두 테니스 코치였으며, 이러한 배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테니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2011년 은퇴를 선언했으며, 이후 테니스 해설가 및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