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럼 판하네험

빌럼 판하네험(Willem van Hanegem)은 네덜란드의 전직 축구 선수이자 감독이다. 선수 시절 주로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1970년대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창의적인 플레이, 정확한 패스,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으로 유명하며, '데 크롬(De Kromme, 구부러진)'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선수 경력

• 클럽: 페예노르트, AZ 알크마르, 시카고 스팅, 위트레흐트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페예노르트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당시 유러피언컵) 우승, 인터콘티넨털컵 우승,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등 주요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전성기를 보냈다.

• 국가대표: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52경기에 출전하여 6골을 기록했다. 1974년 FIFA 월드컵과 1978년 FIFA 월드컵에 출전하여 네덜란드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감독 경력

선수 은퇴 후 감독으로도 활동하며, 여러 클럽팀을 지휘했다.

플레이 스타일 및 평가

판하네험은 뛰어난 기술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플레이는 네덜란드 토탈 풋볼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며, 후대 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