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무라 키기즈

노노무라 키기즈 (野々村 輝宜豆)는 일본의 전직 정치인으로, 효고현 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1966년 12월 28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에서 태어났다. 고베 대학 법학부를 졸업하고 마쓰시타 정경숙을 거쳐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노노무라는 2011년 효고현 의회 의원 선거에서 당선되어 정계에 입문했다. 재임 기간 동안 지역 활성화 및 교육 문제 등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했으나, 2014년 기자회견에서 보인 부적절한 행동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 및 사퇴:

2014년, 노노무라는 3년간 총 195회에 걸쳐 효고현 내의 온천 지역 등을 부적절하게 시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특히, 그의 정치자금 사용 내역에 대한 의문이 커지면서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게 되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한 해명을 위해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노무라는 감정적으로 격앙된 모습을 보이며 울먹이는 등 과장된 행동을 보여 대중의 조롱과 비판을 받았다. 이 기자회견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패러디되기도 했다.

결국 노노무라는 정치자금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효고현 의회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후 정치 활동을 중단하고 사회적으로 자숙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