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슘 동위 원소
로렌슘 (Lr)은 인공적으로 합성된 방사성 원소이므로 안정적인 동위 원소를 가지지 않는다. 따라서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로렌슘 동위 원소는 없다. 가장 먼저 발견되고 특성이 규명된 로렌슘 동위 원소는 로렌슘-256 (256Lr)이며, 알파 붕괴를 통해 멘델레븀-252 (252Md)로 붕괴한다.
로렌슘의 동위 원소는 질량수 251부터 266까지 알려져 있으며, 모두 방사성 붕괴를 한다. 이 중에서 가장 반감기가 긴 동위 원소는 로렌슘-266 (266Lr)으로, 반감기는 약 11시간이다. 로렌슘 동위 원소는 핵반응을 통해 합성되며, 주로 악티늄족 원소에 헬륨 이온이나 무거운 이온을 충돌시켜 만들어진다.
로렌슘 동위 원소의 연구는 주로 핵화학 및 핵물리학 분야에서 진행되며, 초중원소의 화학적 성질과 핵 구조를 이해하는 데 기여한다. 극미량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화학적 특성을 연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여러 실험을 통해 로렌슘이 3가 이온으로 존재하며 악티늄족 원소와 유사한 화학적 성질을 가진다는 것이 밝혀졌다.
로렌슘 동위 원소는 기초 과학 연구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실용적인 응용 분야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