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비도
조르주 비도 (Georges Bidault, 1899년 10월 5일 ~ 1983년 1월 27일)는 프랑스의 정치인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레지스탕스 운동에 참여했으며, 전후 여러 차례 총리를 역임했다.
생애
조르주 비도는 프랑스 알리에 현 물랭에서 태어났다. 리옹 대학교에서 역사를 전공했으며, 이후 언론인으로 활동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프랑스군에 입대했으나, 프랑스가 독일에 항복한 후 레지스탕스 운동에 참여했다. 그는 레지스탕스 조직인 국가저항위원회(Conseil National de la Résistance, CNR)의 의장을 맡아 활동했다.
전후, 비도는 기독교민주주의 정당인 인민공화운동(Mouvement Républicain Populaire, MRP)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1946년, 1949년, 1950년 총리를 역임했으며, 외무장관으로도 여러 차례 활동했다. 유럽 통합을 지지했으며,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 창설에 기여했다.
알제리 전쟁 당시, 비도는 프랑스령 알제리 유지를 주장하며 샤를 드 골 대통령과 갈등을 겪었다. 그는 비밀군사조직(Organisation Armée Secrète, OAS)을 지지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며, 프랑스를 떠나 해외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1968년 사면을 받아 프랑스로 귀국했다.
주요 경력
- 국가저항위원회(CNR) 의장
- 총리 (1946, 1949, 1950)
- 외무장관
사망
조르주 비도는 1983년 프랑스 캉보레뱅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