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루나찰프라데시

아루나찰프라데시는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주로, 중국과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 주도는 이타나가르(Itanagar)이다. 아루나찰프라데시는 '새벽이 밝아오는 산들의 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부족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지리: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어 산악 지형이 대부분이며, 브라마푸트라 강의 지류가 흐른다. 기후는 아열대 기후에서 고산 기후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역사: 아루나찰프라데시는 역사적으로 다양한 부족들이 자치적으로 통치하던 지역이었다. 영국 식민지 시대에는 '노스이스트프론티어트랙트(Northeast Frontier Tract)'라는 이름으로 관리되었으며, 1972년 연방 직할지가 되었다가 1987년 정식 주로 승격되었다. 중국은 아루나찰프라데시를 '남티베트'라고 주장하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인도-중국 간의 국경 분쟁 지역이기도 하다.

인구 및 문화: 다양한 부족들이 거주하며, 각 부족은 고유한 언어, 문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주요 부족으로는 아디(Adi), 니시(Nishi), 아파타니(Apatani), 몬파(Monpa) 등이 있다. 힌두교, 불교, 기독교, 그리고 토착 신앙이 혼재되어 나타난다.

경제: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쌀, 옥수수, 과일, 차 등을 재배한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수력 발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정치: 인도의 다른 주와 마찬가지로 주지사가 있으며, 선출된 주의회가 주의 행정을 담당한다. 인도 연방 정부의 영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