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데르스 소른

안데르스 소른 (Anders Zorn, 1860년 2월 18일 - 1920년 8월 22일)은 스웨덴의 화가, 조각가, 판화가이다. 본명은 안데르스 레오나르드 소른(Anders Leonard Zorn)이다. 그는 스웨덴의 모라에서 태어났으며, 주로 초상화, 풍경화, 누드화, 수채화, 에칭 작품으로 유명하다.

소른은 스톡홀름의 스웨덴 왕립 미술 아카데미에서 미술 교육을 받았으며, 이후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활동했다. 그는 파리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런던과 미국에서도 명성을 얻었다. 그의 작품은 대담한 붓놀림과 빛의 효과를 활용한 생동감 넘치는 표현이 특징이다. 특히 물의 표현에 능숙하여, 반짝이는 수면과 물속의 인물을 묘사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소른은 스웨덴 국립 미술관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그의 작품은 현재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생가와 작업실은 모라에 소른 박물관으로 보존되어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