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라사이군
까마라사이군 (Camarasaurs, "방이 있는 도마뱀"이라는 뜻)은 쥐라기 후기(킴메리지절-티토누절)에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용각류 공룡의 한 속이다. 가장 흔하고 초기 용각류 중 하나였으며, 비교적 짧고 튼튼한 체격을 가지고 있었다.
특징
까마라사우루스는 다른 용각류에 비해 목이 짧은 편이며, 튼튼한 골격을 지니고 있었다. 두개골은 네모난 형태를 띠고 있으며, 넓은 주둥이와 숟가락 모양의 이빨을 가지고 있어 질긴 식물을 뜯어먹기에 적합했다. 척추에는 공기 주머니 역할을 하는 큰 구멍들이 있어 무게를 줄이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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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몸길이 약 18미터, 무게 약 18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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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 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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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지역: 미국(콜로라도, 유타, 와이오밍 등)
분류
까마라사우루스는 마크로나리아 (Macronaria)에 속하며, 까마라사우루스과 (Camarasauridae)의 대표적인 속이다. 까마라사우루스과는 더 큰 용각류인 브라키오사우루스과 (Brachiosauridae)와도 관련이 있다.
종
현재까지 인정된 까마라사우루스 속의 종은 다음과 같다.
- Camarasaurus grandis
- Camarasaurus lentus
- Camarasaurus lewisi
- Camarasaurus supremus
기타
까마라사우루스의 화석은 쥐라기 후기의 모리슨 층에서 많이 발견되며, 공룡의 성장, 행동, 생태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또한, 여러 마리의 까마라사우루스 화석이 한꺼번에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무리를 이루어 생활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