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카메라
미란다 카메라는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일본에서 생산된 35mm 일안 리플렉스 (SLR) 카메라 브랜드이다. 미란다 광학정기주식회사 (Miranda Camera Co., Ltd.)에서 제조되었으며, 독자적인 마운트 시스템과 교환 가능한 펜타프리즘 및 스크린을 특징으로 한다.
역사
미란다 카메라는 원래 고급 카메라 시장을 겨냥하여 개발되었다. 1955년에 최초 모델인 '미란다 T'가 출시되었으며, 이후 다양한 모델들이 출시되었다. 미란다는 혁신적인 기능과 견고한 내구성을 강조하며, 주로 아마추어 및 세미프로 사진가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1970년대 일본 카메라 시장의 경쟁 심화와 함께 경영난을 겪으며 1976년에 생산을 중단했다.
특징
- 교환 가능한 펜타프리즘: 미란다 카메라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펜타프리즘을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 맞는 뷰파인더를 사용할 수 있었다.
- 독자적인 마운트 시스템: 미란다는 다른 브랜드와 호환되지 않는 독자적인 마운트 시스템을 채용했다. 이로 인해 미란다 렌즈는 미란다 카메라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미러 락업 기능: 접사 촬영이나 장노출 촬영 시 카메라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한 미러 락업 기능을 지원하는 모델이 많다.
주요 모델
- 미란다 T
- 미란다 Automex III
- 미란다 Sensorex
- 미란다 EE2
평가
미란다 카메라는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카메라로, 현재 빈티지 카메라 애호가들 사이에서 수집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뛰어난 렌즈 성능과 견고한 내구성은 미란다 카메라의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독자적인 마운트 시스템으로 인해 렌즈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