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우는토끼

아프간우는토끼 (학명: Ochotona rufescens)는 우는토끼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중앙아시아의 고지대, 특히 아프가니스탄, 이란, 파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의 특정 지역에 서식한다. 해발 2,000m에서 4,000m에 이르는 바위가 많은 경사면, 초원, 관목지대에서 주로 발견된다.

특징:

아프간우는토끼는 작은 크기의 동물로, 뭉툭한 귀와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다. 몸길이는 약 15~23cm이며, 꼬리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털은 붉은 갈색을 띠며, 서식 환경에 따라 색깔이 약간씩 다를 수 있다. 우는토끼라는 이름은 날카로운 소리를 내는 독특한 울음소리에서 유래했다.

생태 및 습성:

아프간우는토끼는 초식 동물로, 주로 풀, 잎, 씨앗 등을 먹는다. 여름에는 먹이를 모아 바위 틈이나 굴 속에 저장하여 겨울에 먹는다. 사회적인 동물로, 작은 가족 집단을 이루어 생활하며, 위험을 감지하면 경고음을 내어 다른 개체들에게 알린다. 번식기는 봄부터 여름까지이며, 한 번에 2~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보전 상태:

아프간우는토끼는 서식지 파괴, 기후 변화,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현재 IUCN 적색 목록에서 '관심대상(Least Concern)'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서식지 보호 및 보전 노력이 필요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