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나무타기쥐
쿠스나무타기쥐 (Cuscomys)는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지역에 서식하는 친칠라쥐과의 설치류 속(屬)이다. 나무 위 생활에 적응한 특징을 보이며, 털이 빽빽하고 꼬리가 길다.
특징
쿠스나무타기쥐는 일반적으로 몸길이가 20~30cm 정도이며, 꼬리는 몸길이와 비슷하거나 약간 더 길다. 털은 부드럽고 빽빽하며, 색깔은 서식지에 따라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회색, 갈색, 검은색을 띤다. 발에는 날카로운 발톱이 있어 나무를 오르는 데 용이하며, 꼬리는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
분포 및 서식지
쿠스나무타기쥐는 페루 남부와 볼리비아 등 안데스 산맥의 고지대 숲에 주로 서식한다. 해발 2,000m 이상의 구름 숲이나 산림 지역에서 발견되며, 나무 구멍이나 바위 틈새 등에 둥지를 만들고 생활한다.
생태
쿠스나무타기쥐는 야행성 동물로, 주로 밤에 활동한다. 나무 열매, 씨앗, 잎, 이끼 등을 먹으며, 때로는 곤충이나 작은 무척추동물을 잡아먹기도 한다. 사회적인 동물로,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류
쿠스나무타기쥐 속은 다음과 같은 종을 포함한다:
- 아사나케쿠스나무타기쥐 (Cuscomys ashaninka)
- 갈색쿠스나무타기쥐 (Cuscomys oblativa)
- 산마르틴쿠스나무타기쥐 (Cuscomys sanmartini)
- 시나쿠스나무타기쥐 (Cuscomysсиз)
보전 상태
일부 종은 서식지 파괴와 사냥 등으로 인해 멸종 위협을 받고 있다. 정확한 개체수나 생태에 대한 연구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