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지
지대지(地對地, 영어: Surface-to-surface)는 군사 용어의 하나로, 지표면(땅 또는 바다 표면)에서 발사되어 지표면에 있는 목표물을 타격하는 무기 체계 또는 공격 방식을 일컫는다. 주로 미사일, 로켓, 포탄 등에 적용되는 분류이며, 발사체와 목표물 모두 지표면에 위치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개요 지대지 무기는 발사 플랫폼(고정식, 이동식)과 목표물(고정 목표, 이동 목표), 사거리(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된다. 발사체는 주로 탄도 궤적이나 순항 궤적을 그리며 목표물까지 비행한다.
종류
- 지대지 미사일: 가장 대표적인 지대지 무기 체계이다. 자체 추진 장치를 가지고 유도 또는 비유도 방식으로 목표물을 향해 날아간다.
- 탄도 미사일: 발사 후 중력에 의해 포물선 궤적을 그리며 비행한다. 단거리 탄도 미사일(SRBM), 중거리 탄도 미사일(MRBM),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등으로 분류된다.
- 순항 미사일: 낮은 고도로 비행하며 지형을 따라가거나 회피 기동을 하며 목표물에 도달한다.
- 대전차 미사일: 기갑 차량 등 특정 지상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기 위해 사용된다.
- 지대지 로켓: 미사일과 유사하지만, 일반적으로 비유도 방식인 경우가 많고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다.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 등에서 사용된다.
- 포탄: 야포 등에서 발사되는 포탄도 넓은 의미에서 지대지 공격 수단에 해당한다. 추진 방식은 다르지만 지상에서 발사되어 지상 목표물을 타격한다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용도 지대지 무기는 적의 지상 병력, 차량, 건물, 시설물, 지휘소, 활주로 등 다양한 지상 목표물을 파괴하거나 무력화하는 데 사용된다. 사거리에 따라 전술적 또는 전략적 목표 달성에 활용된다.
관련 분류 다른 분류로는 지표면에서 공중 목표물을 타격하는 지대공(地對空), 공중에서 지상 목표물을 타격하는 공대지(空對地), 공중에서 공중 목표물을 타격하는 공대공(空對空)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