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브리엘 번

가브리엘 번 (Gabriel Byrne, 1950년 5월 12일 ~ )은 아일랜드의 배우, 영화 감독, 영화 제작자, 작가, 문화 대사이다. 연극, 영화, 텔레비전 등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더블린에서 태어나 교사 생활을 하다가 연극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1980년대부터 영화계에 진출하여 《엑스칼리버》(1981), 《밀러스 크로싱》(1990), 《유주얼 서스펙트》(1995), 《스티그마타》(1999)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번은 연기뿐만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하여 《아버지의 이름으로》(1993) 등의 작품을 제작하기도 했다. 또한 2008년에는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어메리카》(Amerika)를 연출하기도 했다.

아일랜드 문화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중 한 명으로 여겨진다. 그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기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