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티시시모
포르티시시모는 음악에서 사용되는 셈여림표(악상 기호) 중 하나로, 소리를 극도로 강하게 연주하라는 지시이다. 이탈리아어 fortississimo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강하게'를 뜻하는 forte에 '매우'를 뜻하는 접미사 '-issimo'가 두 번 붙은 형태이다. 따라서 '매우매우 강하게' 또는 '극도로 강하게', '가능한 한 가장 강하게'라는 의미를 가진다.
악보에서는 보통 fff로 표기된다. 작곡가에 따라 그 이상의 'f'를 사용하여 ffff, fffff 등으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이는 fff보다도 더 강한 셈여림을 요구할 때 사용된다.
셈여림표 중 가장 강한 수준의 소리를 지시하며, 일반적인 셈여림의 강도 순서는 다음과 같다 (가장 약한 것부터 가장 강한 것 순서대로):
- ppp (피아니시시모)
- pp (피아니시모)
- p (피아노)
- mp (메조 피아노)
- mf (메조 포르테)
- f (포르테)
- ff (포르티시모)
- fff (포르티시시모)
악보에 표기된 셈여림표의 정확한 소리 크기는 절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같은 기호라도 악기, 연주자, 연주되는 공간의 음향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해석된다. fff는 보통 음악의 절정 부분이나 극적인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된다.
관련 셈여림표로는 피아노 (p), 포르테 (f), 포르티시모 (ff), 피아니시모 (pp), 피아니시시모 (ppp) 등이 있으며, 셈여림의 점진적인 변화를 나타내는 크레셴도 (cresc.)와 디미누엔도 (dim.)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