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중유골
언중유골(言中有骨)은 '말 속에 뼈가 있다'라는 뜻의 고사성어이다. 이는 평범한 말 속에 깊은 뜻이나 날카로운 풍자, 또는 뼈가 있는 진실이 숨겨져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겉으로는 예사로운 말처럼 들리지만, 그 속에 굳세고 예리한 내용이 담겨 있어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경우에 사용된다.
유래
구체적인 유래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래전부터 구전되어 온 속담이나 격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문헌 기록보다는 민간에서 널리 사용되면서 그 의미가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용례
- "그의 말은 항상 언중유골이라 함부로 흘려들을 수 없다."
- "사장님의 칭찬에는 언중유골의 의미가 담겨 있었다."
- "그의 농담은 언중유골과 같아서 웃어넘기기에는 왠지 찜찜했다."
비슷한 표현
- 골계(骨雞): 겉으로는 우스꽝스러우나, 그 속에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는 말이나 글
- 촌철살인(寸鐵殺人): 짧은 말로 사람을 감동시키거나 핵심을 찌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