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옵티마
기아 옵티마 (Kia Optima)는 대한민국 자동차 제조사인 기아에서 생산했던 중형 세단이다. 2000년 10월에 현대 쏘나타(EF)의 플랫폼을 공유하여 '기아 리갈'의 후속 차종으로 출시되었다. 1세대 모델은 '옵티마'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2세대부터는 해외 시장에서 '기아 마젠티스(Kia Magentis)'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되었다.
옵티마는 전륜구동 방식을 채택했으며,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제공했다. 초기 모델에는 2.0L와 2.5L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이후 디젤 엔진 모델도 추가되었다.
옵티마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넓은 실내 공간, 준수한 성능으로 인기를 얻었다. 3세대 모델(2010년 출시)부터는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어 더욱 스포티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이 시기부터 'K5'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여전히 '옵티마'라는 이름을 유지했다.
4세대 모델(2015년 출시)은 더욱 진보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추었다. 이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상품성을 개선하기도 했다.
2020년, 기아는 K5의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이 모델은 'K5'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옵티마'라는 이름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