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아일랜드

레고 아일랜드는 레고 미디어가 1997년에 출시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레고 브랜드의 첫 번째 3D 어드벤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레고 블록으로 만들어진 섬 "레고 아일랜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캐릭터와 상호작용하고 여러 미션을 수행한다.

게임의 주요 배경인 레고 아일랜드는 페퍼 로니, 마마 브릭클린, 파파 브릭클린, 닉 브릭 등 다양한 레고 캐릭터들이 살고 있으며, 피자 가게, 소방서, 레이싱 트랙 등 레고 테마의 장소들이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페퍼 로니를 조종하여 섬을 돌아다니며 스케이트보드, 헬리콥터 등 다양한 탈것을 이용할 수 있다.

게임의 주요 줄거리는 탈옥한 벽돌 먹는 악당 "브릭스터"를 잡는 것이다. 브릭스터는 레고 아일랜드의 발전기를 파괴할 계획을 세우고, 페퍼 로니는 다른 캐릭터들의 도움을 받아 그를 막아야 한다. 게임은 비교적 간단한 조작과 쉬운 난이도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작되었으며, 레고 특유의 유머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레고 아일랜드는 출시 당시 참신한 게임 플레이와 레고 브랜드의 인기를 바탕으로 상당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후속작인 "레고 아일랜드 2: 브릭스터의 복수"와 "레고 아일랜드 익스트림 스턴트"가 출시되었다. 레고 아일랜드는 레고 게임 프랜차이즈의 초석을 다진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