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거미 타란튤라
타란튤라는 거미목 타란튤라과(Theraphosidae)에 속하는 대형 거미의 총칭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9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큰 덩치와 털이 많은 외형이 특징적이며, 애완동물로도 인기가 높다.
특징
- 크기: 타란튤라는 몸길이가 10cm 이상까지 자라는 대형 거미류에 속한다. 다리를 펼친 길이는 최대 30cm에 달하는 종도 있다.
- 외형: 몸 전체가 굵고 긴 털로 덮여 있으며, 털의 색깔은 종에 따라 다양하다. 갈색, 검은색, 붉은색, 푸른색 등 다양한 색상의 타란튤라가 존재한다.
- 독니: 다른 거미와 마찬가지로 독니를 가지고 있으며, 독을 사용하여 먹이를 마비시키거나 방어한다. 타란튤라의 독은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치명적이지 않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생활 방식: 대부분 야행성으로, 낮에는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먹이를 사냥한다. 땅굴을 파거나 나무 껍질 아래, 바위 틈 등 다양한 장소에 서식한다.
생태
- 먹이: 타란튤라는 곤충, 작은 포유류, 양서류, 파충류 등을 잡아먹는다. 사냥 방식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매복하여 먹이를 기다렸다가 빠르게 덮쳐 독니로 제압한다.
- 번식: 암컷은 알을 낳아 실로 짠 고치 안에 보관한다. 새끼 거미는 부화 후 몇 번의 탈피를 거쳐 성체가 된다. 일부 종의 암컷은 수컷을 잡아먹는 습성이 있다.
- 방어: 타란튤라는 위협을 느끼면 털을 털어내거나 독니를 사용하여 자신을 보호한다. 털어낸 털은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애완동물
타란튤라는 비교적 사육이 용이하고 독특한 외모 덕분에 애완동물로 인기가 높다. 적절한 환경을 제공하고 먹이를 공급하면 오랫동안 키울 수 있다. 그러나 독을 가지고 있으므로 주의해서 다루어야 하며, 관련 법규를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