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대교로
삼천포대교로는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 지역과 남해군 창선도를 연결하는 국도 제3호선 상의 해상 교량이다. 2003년 4월 28일에 개통되었으며, 5개의 각기 다른 형식의 교량(사장교, 아치교, PC박스교, 트러스교, 라멘교)으로 이루어져 '교량 전시관'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삼천포대교로는 기존에 국도 제3호선을 따라 육로로 우회해야 했던 삼천포와 창선도 간의 거리를 단축시켜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증진시켰으며,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어우러진 독특한 교량들의 모습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 교량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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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대교: 사장교 형식으로, 주탑에서 케이블이 비스듬히 내려와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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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양대교: 아치교 형식으로, 아치 형태의 구조물이 교량 상판의 하중을 지지하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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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도대교: PC박스교 형식으로,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박스 형태의 구조물을 사용하여 건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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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선대교: 트러스교 형식으로, 삼각형 구조의 뼈대를 연결하여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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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항교: 라멘교 형식으로, 기둥과 보가 강하게 연결되어 일체로 움직이는 형태이다.
삼천포대교로는 교통 기능뿐만 아니라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하며, 사천시와 남해군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