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급 방호순양함
스마급 방호순양함은 19세기 말 일본 제국 해군이 건조한 방호순양함 함급이다. 이 함급은 스마, 아카시 두 척으로 구성되었으며, 프랑스의 에밀 베르탱 설계의 영향을 받아 건조되었다.
개요
스마급은 갑오전쟁 이후 일본 해군의 전력 증강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되었다. 당시 일본 해군은 청나라 북양함대에 비해 전력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급속한 함대 확충을 추진했고, 그 결과로 등장한 것이 스마급이다. 스마급은 기존의 일본 해군 순양함에 비해 속도와 항양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원양 작전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되었다.
특징
- 설계: 프랑스 해군 설계의 영향을 받아, 당시 순양함 건조 기술을 선도하던 프랑스의 기술력을 반영했다.
- 무장: 주포로는 15cm 속사포를 장착했으며, 어뢰 발사관도 탑재하여 공격력을 강화했다.
- 방호: 방호 갑판을 채용하여 함의 중요 부위를 보호했으며, 이는 당시 방호순양함의 일반적인 특징이었다.
- 운용: 러일 전쟁에서 활약하며 일본 해군의 승리에 기여했으며, 이후 연습함으로 활용되다가 퇴역했다.
함 목록
- 스마
- 아카시
역사적 의의
스마급은 일본 해군이 본격적인 근대 해군으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함급이다. 이 함급의 건조 및 운용 경험은 이후 일본 해군이 대형 함정을 건조하고 운용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