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토크 (러시아어: Владивосток, 문화어: 울라지보스또크)는 러시아 극동 지방의 도시이자, 프리모르스키 지방의 행정 중심지이다. 동해에 면한 주요 항구 도시이며,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모항이기도 하다. 러시아어로 "동방을 지배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리
블라디보스토크는 무라비요프-아무르스키 반도 남단에 위치하며, 금각만(Golden Horn Bay)을 끼고 있다. 지리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 가깝다.
역사
1860년 베이징 조약에 따라 러시아 제국에 할양되었으며, 군항으로 건설되었다.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종착역이 위치하면서 러시아 극동 지역의 주요 도시로 성장하였다. 소련 시대에는 군사 보안상의 이유로 외국인의 출입이 제한되었으나, 1992년 개방되었다.
경제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 극동 지역의 경제 중심지로서, 항만, 어업, 조선업 등이 발달하였다. 최근에는 관광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자유항 지정 이후 외국인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교통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 국내외 여러 도시와 연결되며,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종착역으로서 철도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한, 동해를 통한 해상 교통도 활발하다.
문화
블라디보스토크는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러시아 정교회 성당, 박물관,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 시설이 있으며, 매년 다양한 국제 행사와 축제가 개최된다.
기타
- 인구: 약 60만 명 (2021년 기준)
- 시간대: UTC+10 (모스크바 시간 +7)
- 기후: 냉대 습윤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