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West Virginia)는 미국 남부에 위치한 주이다. 애팔래치아 산맥에 자리 잡고 있으며, 풍부한 천연 자원과 험준한 지형으로 유명하다. 주도는 찰스턴이며, 면적은 약 62,400 평방킬로미터이다.
역사
웨스트버지니아는 원래 버지니아주의 일부였으나, 미국 남북 전쟁 당시 노예 제도에 반대하며 연방에 잔류하기로 결정하면서 1863년 6월 20일 독립된 주로 승격되었다. 이 과정에서 버지니아주 서부 지역의 주민들이 주 분리 투표를 실시했고,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아 새로운 주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웨스트버지니아는 미국의 남부와 북부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정체성을 지니고 있다.
지리 및 기후
웨스트버지니아는 애팔래치아 산맥의 일부인 앨러게니 고원과 쿰벌랜드 고원에 걸쳐 있다. 산악 지형이 주를 이루며, 뉴 강, 카노와 강 등 다양한 강이 흐른다. 기후는 습윤 대륙성 기후로, 사계절이 뚜렷하며 여름은 덥고 습하며 겨울은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
경제
웨스트버지니아의 주요 산업은 석탄 채굴, 천연 가스 생산, 화학 공업 등이다. 과거에는 석탄 산업이 주 경제의 중심이었으나, 최근에는 관광 산업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험준한 산악 지형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활용한 하이킹, 래프팅, 스키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인구 및 문화
웨스트버지니아는 미국에서 인구 밀도가 낮은 주 중 하나이다. 인구는 대부분 백인이며, 영어 사용자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애팔래치아 산맥 지역의 전통 음악과 공예 기술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이러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