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원숭이

티티원숭이 (Titi monkey)는 신세계원숭이아목 사키원숭이과 티티원숭이속(Callicebus)에 속하는 원숭이들의 총칭이다.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며, 다양한 종이 존재한다. 티티원숭이는 비교적 작은 크기를 가지며, 덤불 숲이나 열대 우림의 나무 위에서 생활한다.

특징

• 외형: 티티원숭이는 몸길이가 약 23~46cm이고, 꼬리 길이는 약 26~56cm 정도이다. 털은 부드럽고 빽빽하며, 종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띤다. 붉은색, 갈색, 회색, 검은색 등의 털색이 나타나며, 얼굴이나 몸에 흰색 또는 밝은 색의 무늬가 있는 경우도 있다.
• 행동: 티티원숭이는 일부다처제 또는 일부일처제를 이루어 작은 가족 집단으로 생활한다. 영역을 지키기 위해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며, 다른 티티원숭이 집단과 소통한다. 꼬리를 서로 얽어 감고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하는데, 이는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행동으로 해석된다.
• 식성: 티티원숭이는 주로 과일을 먹지만, 잎, 씨앗, 꽃, 곤충 등을 먹기도 하는 잡식성이다. 먹이를 찾기 위해 숲 속을 활발하게 이동한다.

분포 및 서식지

티티원숭이는 남아메리카, 특히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등지의 열대 우림과 덤불 숲에 서식한다.

보전 상태

많은 티티원숭이 종이 서식지 파괴와 삼림 벌채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 일부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보전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각 종의 보전 상태를 평가하여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