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패밀리

서바이벌 패밀리 (サバイバルファミリー, Survival Family)는 2017년 개봉한 일본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이다. 야구치 시노부 감독이 연출하고 코히나타 후미요, 후카츠 에리가 주연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전력 공급 중단으로 인해 도시 생활이 불가능해진 한 가족이 고향으로 돌아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현실적인 재난 상황 설정과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 그리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내어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한 현대 사회의 편리함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에너지 문제와 자립적인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줄거리

도쿄에 사는 사와다 가족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전기가 끊기는 사태를 겪는다. 처음에는 일시적인 정전으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전기는 돌아오지 않고 도시 전체가 마비되는 상황에 이른다. 교통, 통신, 식량 공급 등 모든 시스템이 멈추면서 사와다 가족은 생존을 위해 도시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자전거를 타고 고향인 가고시마를 향해 떠나는 사와다 가족은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한다. 식량 부족, 야생 동물과의 조우, 가족 구성원 간의 의견 충돌 등 다양한 난관을 극복하며 고향에 도착하기 위한 여정을 이어간다.

출연진

• 코히나타 후미요: 사와다 요시유키 역 (아버지)
• 후카츠 에리: 사와다 미츠에 역 (어머니)
• 이즈미사와 유키: 사와다 켄지 역 (아들)
• 요시네 쿄코: 사와다 유이 역 (딸)

제작

야구치 시노부 감독은 현대 사회의 에너지 의존도와 재난 상황에서의 인간의 적응력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영화를 기획했다. 그는 실제로 정전 상황을 가정하고 생존에 필요한 물품, 이동 수단, 식량 확보 방법 등을 조사하여 영화에 반영했다.

평가

영화는 현실적인 재난 상황 설정과 가족애를 따뜻하게 그려낸 점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코히나타 후미요, 후카츠 에리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