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케의 Q타로
오바케의 Q타로 (일본어: オバケのQ太郎, Obake no Q-tarō)는 후지코 후지오 콤비 (후지모토 히로시와 아비코 모토오)가 창작한 일본의 만화 시리즈이다. 1964년부터 1966년까지 쇼가쿠칸의 여러 아동 잡지에 연재되었으며, 이후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 줄여서 '오바Q'라고도 불린다.
이 만화는 유령 세계에서 온 장난기 넘치는 유령, Q타로와 그의 인간 친구 오오하라 쇼타 (한국명: 강철수)의 일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Q타로는 '오바케' (유령)이지만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기보다는 장난을 치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음식을 매우 좋아하며, 특히 라면을 즐겨 먹는다.
오바케의 Q타로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여러 차례 제작되었다. 최초의 흑백 애니메이션은 1965년부터 1967년까지 방영되었고, 이후 컬러 애니메이션이 1971년부터 1972년, 그리고 1985년부터 1987년까지 방영되었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에 '요괴소년 호야'라는 제목으로 해적판 만화가 출판되었고, 1980년대에는 동양방송(TBC)에서 '유령대소동'이라는 제목으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오바케의 Q타로는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후지코 후지오의 대표작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우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작품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