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우퍼드

로버트 우퍼드(Robert Woodford, 17세기 활동)는 영국의 법률가이자 성직자로, 그의 개인 일기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일기는 1637년부터 1641년까지의 기간과 그 이후 일부 기간(특히 1657-1662년)을 기록하고 있으며, 17세기 중반 영국, 특히 잉글랜드 내전 전후 시기의 일상생활, 사회 관습, 법률 업무, 종교적 신념 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귀중한 1차 사료로 평가받는다. 그는 노샘프턴셔 지역에서 활동했으며, 평범한 중산층 지식인의 시각에서 당시 사회상을 기록했다.

그의 일기는 사무엘 피프스의 일기처럼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당시 영국의 법률가, 성직자, 지방 엘리트의 삶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 그의 기록은 사적인 생각, 재정 상태, 가족 관계, 지역 사회 활동, 정치적 관찰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역사 연구에 큰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