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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

지렁이는 환형동물문 貧毛綱(빈모강, Oligochaeta)에 속하는 동물들의 총칭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체절이 반복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며, 토양 속에서 유기물을 분해하고 흙을 비옥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징

  • 몸 구조: 지렁이는 몸이 여러 개의 체절로 나뉘어 있으며, 각 체절에는 강모(剛毛, chaetae)라는 작은 털이 있어 이동을 돕는다. 몸의 앞쪽 끝에는 입이 있고, 뒤쪽 끝에는 항문이 있다.
  • 생식: 대부분의 지렁이는 자웅동체이지만, 짝짓기를 통해 유전자를 교환한다. 짝짓기 후에는 환대(Clitellum)라는 기관에서 점액과 알을 분비하여 고치를 만들어 알을 보호한다.
  • 호흡: 지렁이는 피부 호흡을 한다. 따라서 피부가 항상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 서식지: 지렁이는 주로 토양 속에 서식하지만, 물속이나 썩은 나무, 퇴비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발견된다.
  • 먹이: 지렁이는 낙엽, 썩은 식물, 동물 배설물 등 유기물을 먹고 산다.

생태적 중요성

지렁이는 토양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토양 개선: 지렁이는 흙을 파고 다니면서 토양에 공기를 공급하고 물 빠짐을 좋게 한다. 또한, 배설물은 토양의 비옥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 유기물 분해: 지렁이는 유기물을 분해하여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시킨다.
  • 먹이 사슬: 지렁이는 새, 두더지, 개구리 등 다양한 동물의 먹이가 된다.

인간과의 관계

  • 농업: 지렁이는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 농업에서 유용하게 이용된다. 지렁이 분변토는 비료로 사용되며, 지렁이를 직접 사육하여 토양 개선에 활용하기도 한다.
  • 낚시: 지렁이는 낚시 미끼로 널리 사용된다.
  • 연구: 지렁이는 재생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생물학 연구 모델로도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