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베스티야
이즈베스티야 (러시아어: Известия, "소식" 또는 "보도"라는 뜻)는 러시아의 유서 깊은 일간 신문입니다. 1917년 3월 13일(구력 2월 28일)에 러시아 노동자 및 군인 소비에트의 기관지로 창간되었으며, 러시아 혁명 이후 소비에트 연방의 주요 신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소비에트 시대 동안 이즈베스티야는 소련 최고 소비에트의 공식 기관지 역할을 수행하며, 정부의 정책과 이념을 대변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신문은 광범위한 국내외 뉴스, 정치 분석, 문화 비평 등을 다루었으며, 소련 국민들에게 중요한 정보 제공원이었습니다.
소련 붕괴 이후 이즈베스티야는 민영화 과정을 거쳐 독립적인 언론사로 전환되었습니다. 현재는 러시아의 주요 일간 신문 중 하나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정부 기관지로서의 역할을 벗어나,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는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즈베스티야는 러시아 언론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러시아 사회의 변화와 함께 그 역할과 성격도 변화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