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넘 앤 메이슨
포트넘 앤 메이슨(영어: Fortnum & Mason)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유서 깊은 백화점 및 식료품 소매점이다. 1707년에 설립되었으며, 특히 홍차, 햄퍼(Hamper), 고급 식료품, 선물 등으로 유명하다. 영국 왕실에 오랫동안 물품을 공급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개의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보유하고 있다.
역사 포트넘 앤 메이슨은 1707년, 앤 여왕의 하인이었던 윌리엄 포트넘(William Fortnum)과 그의 집주인이었던 휴 메이슨(Hugh Mason)이 런던의 피카딜리(Piccadilly)에서 작은 식료품 가게로 시작했다. 포트넘은 왕실에서 매일 버려지는 촛농을 모아 팔아 초기 자금을 마련했으며, 메이슨은 상점 운영에 재능이 있었다. 상점은 빠르게 성장하여 고급 식료품을 취급하는 곳으로 명성을 얻었고, 특히 해외에서 들여온 진귀한 식재료들을 선보였다. 18세기에 이미 왕실에 물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에는 탐험가들에게 휴대용 음식을 제공하고, 부유층에게는 고급 햄퍼를 판매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제품 및 서비스 포트넘 앤 메이슨은 다양한 종류의 고급 상품을 제공한다. 가장 대표적인 품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양한 종류의 홍차이며, 그 외에도 비스킷, 잼, 마멀레이드, 초콜릿, 와인, 치즈 등 최고 품질의 식료품과 선물 세트인 햄퍼(Hamper)가 매우 유명하다. 피카딜리 본점에는 여러 개의 레스토랑과 티룸이 있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나 애프터눈 티를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붐빈다. 의류, 화장품, 가정용품 등 다른 백화점 상품들도 일부 취급한다.
점포 포트넘 앤 메이슨의 주력 점포는 런던 피카딜리에 위치한 역사적인 건물이다. 이 외에도 런던의 세인트 판크라스 역, 히드로 공항 등에도 매장이 있으며, 대한민국 등 해외에도 일부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로열 워런트 포트넘 앤 메이슨은 영국 왕실 구성원들에게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 부여되는 로열 워런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는 상점의 높은 품질과 신뢰도를 상징하며, 왕실과의 깊은 관계를 보여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웨일스 공(현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워런트를 받았으며, 이는 계속해서 유지되거나 갱신된다.
명성 포트넘 앤 메이슨은 영국의 전통과 고급스러움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여겨진다. 오랜 역사와 변함없는 품질, 왕실과의 관계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고급 백화점 및 식료품점으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