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폰 운베르트
엘렌 폰 운베르트 (Ellen von Unwerth, 1954년생)는 독일의 사진 작가로, 주로 패션, 에로틱 아트, 인물 사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관능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하고 여성의 역동성을 표현하는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특히 1990년대 패션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으며, 수많은 유명 모델, 배우, 음악가들과 작업했다.
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이러한 경험이 사진 작업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사진은 종종 흑백과 컬러를 넘나들며, 여성의 아름다움과 관능미를 대담하고 장난스러운 방식으로 포착한다. 대표적으로 1989년 게스(Guess) 청바지 광고 캠페인 작업을 통해 클라우디아 쉬퍼를 스타덤에 올린 것으로 유명하다. 보그(Vogue),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인터뷰(Interview) 등 주요 패션 잡지 및 매체와 작업했으며, 마돈나, 리한나, 레이디 가가, 케이트 모스 등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의 인물 사진을 촬영했다. 그녀의 작업은 단순히 모델을 아름답게 찍는 것을 넘어, 스토리텔링 요소를 가미하고 여성의 주체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는 특징이 있다.
다수의 사진집을 출간했으며, 전 세계 여러 갤러리와 미술관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