숄더 슬러스터
숄더 슬러스터(Shoulder Thruster)는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사용되는 복합 운동으로, 프론트 스쿼트(Front Squat)와 오버헤드 프레스(Overhead Press)를 결합한 동작이다. 전신 근육을 동시에 사용하는 기능성 운동으로 분류되며, 특히 하체, 코어, 어깨 근육 발달에 효과적이다.
동작은 일반적으로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서서 시작한다. 바벨, 덤벨, 케틀벨 등의 중량을 어깨 앞쪽(쇄골 위 또는 전면 삼각근)에 위치시킨 후, 깊게 스쿼트 자세로 내려간다. 스쿼트 자세의 최저점에서 일어서는 폭발적인 힘을 이용해 중량을 머리 위로 강하게 밀어 올리며 팔꿈치를 완전히 편다. 스쿼트에서 일어나는 동작과 중량을 프레스하는 동작이 유연하게 연결되어야 하며, 하체의 추진력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량을 올린 후에는 다시 컨트롤하여 어깨 앞으로 내리면서 다음 스쿼트 동작으로 연결한다.
숄더 슬러스터는 하체(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상체(삼각근, 삼두근, 승모근), 코어(복근, 척추기립근) 등 다양한 근육 그룹을 동시에 단련하여 전신 근력과 파워, 근지구력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여러 관절을 사용하는 복합적인 움직임을 통해 협응력과 신체 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칼로리 소모가 높아 유산소 운동 효과도 일부 기대할 수 있다.
운동 수행 시에는 정확한 자세가 부상 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허리를 곧게 유지하고, 무릎이 발끝 방향과 일치하도록 하며, 스쿼트 깊이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중량을 밀어 올릴 때는 코어에 힘을 주어 몸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사용하는 중량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바벨 외에도 덤벨, 케틀벨, 메디신볼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다.
숄더 슬러스터는 크로스핏(CrossFit), 기능성 트레이닝(Functional Training),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에서 핵심 운동으로 널리 활용된다. 운동 목적에 따라 반복 횟수나 세트 수, 중량을 조절하여 근력, 파워 또는 근지구력 향상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