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자력발전소

한빛원자력발전소 (영어: Hanbit Nuclear Power Plant)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영광군 홍농읍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운영하며, 대한민국에서 세 번째로 건설된 원자력 발전소이다. 이전 명칭은 '영광원자력발전소'였으나 200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한빛원자력발전소는 가압경수로형 원자로를 사용하며, 총 6기의 원자로가 운영되고 있다. 1호기는 1986년 12월 상업 운전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2호기부터 6호기까지 순차적으로 가동되었다. 발전소의 총 설비용량은 약 5.9GW로, 대한민국 전체 발전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발전소 부지 내에는 사용후핵연료 저장 시설, 방사성 폐기물 처리 시설 등의 부대 시설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과의 소통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한빛원자력발전소는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정기적인 안전 점검 및 설비 개선을 통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냉각재 상실 사고, 격납 건물 공극 문제 등 안전 관련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한빛원자력발전소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지역 주민 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