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기

날고기는 익히지 않은 상태의 고기를 의미한다. 조리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고기를 가리키며, 일반적으로 가열이나 다른 조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이다.

날고기는 단백질 등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으나, 가열 조리를 거친 고기에 비해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며 위생상의 위험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섭취 문화 및 예시 일부 문화권에서는 특별한 방법으로 처리하거나 극도로 신선한 상태의 날고기를 섭취하는 요리가 발달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는 다음과 같다.

• 대한민국: 육회, 육사시미 (주로 소고기를 사용)
• 유럽: 스테이크 타르타르 (Steak Tartare - 다진 쇠고기에 양념을 곁들여 먹는 요리)
• 일본: 바사시 (馬刺し - 말고기 사시미), 토리사시 (鶏刺し - 닭고기 사시미) 등

참고로, 생선회(사시미) 역시 익히지 않은 날것이라는 점에서는 유사하나, 일반적으로 "날고기"라고 할 때는 포유류의 고기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위생 및 안전 날고기를 섭취할 때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은 위생과 안전이다. 날고기는 병원성 세균(예: 살모넬라, 대장균 O157)이나 기생충에 오염될 위험이 높으며, 이러한 오염은 식중독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날고기를 섭취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해야 한다.

• 신선도: 극도로 신선한 고기를 사용해야 한다.
• 위생 처리: 도축, 해체, 유통, 보관 과정 전반에 걸쳐 철저한 위생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 섭취 대상: 면역력이 약한 사람(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기저 질환자 등)은 가급적으로 날고기 섭취를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일반적으로 고기는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각종 유해균이나 기생충의 감염 위험을 줄이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