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손부채게
가는손부채게 ( Parasesarma leptognathum )는 십각목 바위게과의 갑각류이다.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연안에 서식하며, 갯벌이나 하구의 돌 틈, 맹그로브 숲 등에서 발견된다.
특징
- 갑각은 사각형에 가까우며, 폭은 약 2cm 정도이다.
- 집게다리는 가늘고 길며, 수컷의 집게다리가 암컷보다 크다. 집게발은 흰색을 띤다.
- 갑각의 등면은 짙은 갈색 또는 회색을 띠며, 불규칙한 얼룩무늬가 있다.
- 눈은 비교적 작고, 긴 자루 위에 달려있다.
- 걸어다니는 다리는 가늘고 길며, 끝부분은 뾰족하다.
생태
- 잡식성으로, 유기물, 조류, 작은 무척추동물 등을 먹는다.
- 갯벌 표면을 걷거나 돌 틈에 숨어 생활한다.
- 번식기는 여름이며, 암컷은 알을 품고 다니다가 부화시킨다.
- 조간대 상부에서 주로 발견되며, 염분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
분류
- 십각목(Decapoda)
- 바위게과(Sesarmidae)
- 부채게속( Parasesarma )
참고
- 가는손부채게는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갯벌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종으로 활용될 수 있다.
- 최근 서식지 파괴 및 환경 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