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가르도 도나토

에드가르도 도나토 (Edgardo Donato, 1897년 4월 13일 - 1963년 2월 15일)는 아르헨티나의 바이올리니스트, 작곡가, 오케스트라 지휘자이다. 탱고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1930년대와 1940년대에 활발하게 활동했다.

도나토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바이올린을 배웠다. 1920년대에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결성하여 탱고 음악계에 데뷔했다. 그의 오케스트라는 경쾌하고 활기찬 연주 스타일로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댄스 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도나토는 수많은 탱고 곡을 작곡했으며, 그의 대표작으로는 "A media luz", "Julián", "El Huracán" 등이 있다. 그의 곡들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탱고 연주자들에 의해 연주되고 있으며, 탱고 음악의 중요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도나토는 또한 뛰어난 지휘자로서도 명성을 얻었다. 그는 자신의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아르헨티나 전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공연을 펼쳤다. 그의 지휘는 열정적이고 역동적이며, 탱고 음악의 감성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드가르도 도나토는 탱고 음악의 황금기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의 음악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