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험급 구축함

벤험급 구축함은 미국 해군이 1930년대에 건조한 구축함 함급이다. 1936년부터 1939년까지 총 10척이 건조되었으며, 이전의 구축함 함급들의 설계를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여 건조되었다. 벤험급 구축함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태평양 전역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전투에 참여했다.

설계 및 특징

벤험급 구축함은 이전의 구축함에 비해 선체가 더 길어지고 폭이 넓어져 안정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주포의 배치와 사격 통제 시스템이 개선되어 화력이 증대되었다. 벤험급은 5인치 38구경장 함포 4문, 12.7mm 기관총 4정, 533mm 어뢰 발사관 16문 등을 장착했다. 또한, 대잠 공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폭뢰 투사기와 폭뢰 궤도를 탑재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참전

벤험급 구축함은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태평양 전역에 투입되어 호위 임무, 초계 임무, 상륙 지원 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몇몇 벤험급 구축함은 과달카날 전투, 미드웨이 해전, 레이테 만 해전 등 주요 해전에 참전하여 활약했다. 전쟁 중 벤험급 구축함 중 일부는 적의 공격으로 침몰하거나 손상을 입기도 했다.

퇴역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벤험급 구축함은 대부분 퇴역하거나 다른 용도로 전환되었다. 일부 함정은 해군 예비군 훈련함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현재 벤험급 구축함은 남아있지 않다.

함 목록

• USS 벤험 (DD-397)
• USS 스테렛 (DD-407)
• USS 윌슨 (DD-408)
• USS 무스틴 (DD-413)
• USS 러셀 (DD-414)
• USS 오브라이언 (DD-415)
• USS 워크 (DD-416)
• USS 트위그 (DD-412)
• USS 힌튼 (DD-417)
• USS 시먼스 (DD-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