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파시치
니콜라 파시치 (세르비아어: Никола Пашић, 영어: Nikola Pašić, 1845년 12월 18일 [구력 12월 6일] ~ 1926년 12월 10일)는 세르비아의 정치인이자 외교관이다. 그는 세르비아 왕국의 총리를 여러 차례 역임했으며,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총리도 지냈다. 급진인민당의 지도자로서 세르비아 정치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발칸 반도에서의 세르비아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생애
니콜라 파시치는 세르비아 동부 자예차르에서 태어났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세르비아로 돌아와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급진인민당을 창당하여 정치적 입지를 다졌으며, 세르비아 왕국 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파시치는 1891년 처음으로 총리에 임명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세르비아의 근대화와 발전에 힘썼다. 특히 교육 개혁과 경제 발전에 주력했으며, 군사력 강화를 통해 국가 안보를 확립하고자 노력했다.
정치적 업적
니콜라 파시치는 세르비아 정치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세르비아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노력했으며, 발칸 전쟁과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세르비아의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유고슬라비아 왕국 창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다민족 국가 건설을 위해 노력했다.
파시치는 외교적 수완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으며,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국제 사회에서 세르비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그의 권위주의적인 통치 방식과 정치적 경쟁자들에 대한 탄압은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사망
니콜라 파시치는 1926년 베오그라드에서 사망했다. 그의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세르비아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있으며, 그는 세르비아의 위대한 정치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