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게
농게는 십각목 농게과의 갑각류이다. 몸은 작고 납작하며, 수컷은 좌우 집게발의 크기가 극단적으로 다른 것이 특징이다. 한쪽 집게발은 몸집만큼 크지만 다른 쪽은 매우 작다. 암컷은 두 집게발 모두 작다. 큰 집게발은 주로 과시용이나 영역 다툼에 사용되며, 먹이를 먹을 때는 작은 집게발을 사용한다.
특징
- 크기: 몸길이는 약 2~3cm 정도이다.
- 색상: 몸 색깔은 서식 환경에 따라 다양하며, 보호색을 띤다.
- 서식지: 주로 갯벌이나 하구의 진흙 바닥에 굴을 파고 산다.
- 생활 방식: 낮에는 굴에서 나와 활동하며, 위험을 느끼면 굴 속으로 숨는다. 썰물 때 갯벌 표면에 나와 유기물을 먹고 산다.
- 번식: 늦봄부터 여름에 걸쳐 번식하며, 암컷은 알을 배에 품고 다니다가 부화시킨다.
분포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연안에 분포한다. 한국에서는 서해안과 남해안의 갯벌에서 흔히 관찰된다.
생태적 역할
농게는 갯벌 생태계에서 유기물을 분해하고 갯벌을 경작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한다.
기타
농게는 독특한 생김새와 행동으로 인해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하지만, 서식지 파괴와 환경 오염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어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