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네사 에이브람스
바네사 에이브람스는 미국의 텔레비전 드라마 시리즈 《가십걸》에 등장하는 가공의 인물이다. 제시카 스조르가 연기했다. 극중 바네사는 댄 험프리의 오랜 친구이자 잠재적인 연인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어퍼 이스트 사이드 상류 사회와는 거리가 먼 브루클린 출신의 예술가이다. 그녀는 자유분방하고 독립적인 성격으로 묘사되며, 상류 사회의 허례허식과 가십에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한다.
바네사는 1시즌 중반부터 등장하여 댄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녀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 사람들과의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특유의 솔직함과 정의감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댄과 세레나 반 더 우드슨 사이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 후반부에서는 영화 제작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고, 댄과의 관계는 친구로서 남게 된다. 바네사는 시즌 4를 끝으로 《가십걸》에서 하차한다. 그녀의 캐릭터는 어퍼 이스트 사이드의 화려함과는 대조적인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