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잎갈나무
시베리아잎갈나무 (학명: Larix sibirica)는 소나무과 낙엽송속에 속하는 나무이다.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이 원산이며, 유럽 러시아 북동부까지 분포한다. 추운 기후와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광대한 시베리아 지역의 주요 수종 중 하나이다.
특징
- 외형: 높이 30-40m, 직경 1m까지 자랄 수 있는 큰 나무이다. 수피는 회갈색이며, 깊게 갈라진다. 어린 가지는 황갈색이며, 털이 없다.
- 잎: 잎은 바늘 모양이며, 길이 2-3cm, 폭 1mm 정도이다. 잎은 연한 녹색이며, 가을에는 황금색으로 변한다. 잎은 짧은 가지에 20-40개씩 모여 달린다.
- 구과: 구과는 원추형이며, 길이 2-4cm이다. 종린은 30-40개이며, 둥근 모양이다. 구과는 가을에 익으며, 종자를 퍼뜨린다.
- 생태: 시베리아잎갈나무는 양수이며, 햇빛을 좋아한다. 추위와 건조에 강하며,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란다. 수명은 500년 이상인 경우도 있다.
활용
- 목재: 시베리아잎갈나무의 목재는 단단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건축, 가구, 선박 등에 사용된다. 또한, 펄프 및 제지 원료로도 사용된다.
- 조경: 시베리아잎갈나무는 아름다운 수형과 가을 단풍으로 인해 공원, 정원 등에 조경수로 식재된다.
- 약용: 시베리아잎갈나무의 잎과 수지는 전통 의학에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분포
시베리아잎갈나무는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이 원산이며, 유럽 러시아 북동부까지 분포한다. 해발 100-2,400m의 산악 지역에 자생한다.
기타
- 시베리아잎갈나무는 몽골의 국목이다.
- 시베리아잎갈나무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산림 생태계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수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