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피나르

스티븐 피나르 (Steven Pienaar, 1982년 3월 17일 ~ )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은퇴한 축구 선수이다. 포지션은 윙어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으며,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알려져 있다.

피나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났다. Ajax Cape Town 유소년팀을 거쳐 199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01년, 네덜란드의 명문 클럽 아약스 암스테르담으로 이적하여 유럽 축구에 발을 들였다. 아약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2006년에는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에서의 생활은 기대만큼 성공적이지 못했고, 2008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에버튼 FC로 임대 이적했다. 에버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에버튼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1년에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으나, 다시 에버튼으로 임대 복귀하여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냈다. 이후 선덜랜드를 거쳐 남아프리카 공화국 위트 FC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피나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가대표팀으로도 꾸준히 활약하며 A매치 61경기에 출전하여 3골을 기록했다. 2002년 FIFA 월드컵, 2010년 FIFA 월드컵 등 주요 국제 대회에 참가했으며, 남아프리카 공화국 축구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