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로비차 (코소보)
미트로비차([[sr-Latn:Mitrovica]], [[sr:Митровица]])는 코소보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이바르 강을 사이에 두고 남쪽의 알바니아계 지역과 북쪽의 세르비아계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인구는 71,946명(2011년 기준)이며, 코소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미트로비차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광산 도시이며, 금속 가공 산업이 발달해 왔다.
역사: 미트로비차는 중세 시대부터 거주지였으며, 오스만 제국 시대에 중요한 무역 중심지로 발전했다. 20세기 초, 광산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인구가 급증하였다. 코소보 전쟁 이후, 도시는 민족 분쟁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이바르 강을 경계로 알바니아계와 세르비아계 지역으로 분리되었다. 이러한 분리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으며, 양측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경우도 있다. 유엔 코소보 임시행정부(UNMIK)와 코소보 정부는 도시의 재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 미트로비차는 금속 가공, 광업, 그리고 서비스업이 주요 산업이다. 하지만, 민족 분쟁의 여파로 경제 활동이 위축되었으며, 실업률이 높은 편이다. 최근에는 유럽 연합의 지원을 받아 경제 발전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 미트로비차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지닌 도시이며, 알바니아계와 세르비아계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하지만, 민족 분쟁으로 인해 문화 교류는 제한적인 편이다.
행정: 미트로비차는 남쪽 알바니아계 지역과 북쪽 세르비아계 지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지역은 별도의 행정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코소보 정부는 남쪽 지역에 대한 행정 권한을 행사하고 있으나, 북쪽 지역은 세르비아 정부의 영향력 아래 있다.
참고: 미트로비차의 남북 분단은 코소보 문제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도시의 재통합은 코소보의 안정과 평화에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