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
유의 (有意)는 어떤 현상이나 결과가 우연이나 오차에 의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원인이나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임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통계학에서는 귀무가설을 기각할 만큼 충분히 작은 확률(p-값)을 가지는 결과를 유의미한 결과라고 한다. 즉, 관찰된 결과가 단순한 우연의 일치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의미한 결과는 연구의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유의미하다고 해서 반드시 실질적으로 중요하거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표본 크기가 충분히 크다면, 사소한 효과도 유의미한 결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의성 검정 결과와 함께 효과 크기(effect size)를 고려하여 결과를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 용어:
- p-값 (p-value): 귀무가설이 참일 때 관찰된 결과 또는 그보다 극단적인 결과가 나타날 확률. 일반적으로 p-값이 0.05 이하일 때 유의미한 결과로 간주한다.
- 유의수준 (significance level): 귀무가설을 기각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으로, 일반적으로 0.05 또는 0.01을 사용한다.
- 귀무가설 (null hypothesis): 어떤 효과나 차이가 없다는 가설.
- 대립가설 (alternative hypothesis): 귀무가설의 반대 가설.
- 효과 크기 (effect size): 효과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 유의성 검정 결과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참고: 유의라는 단어는 상황에 따라 '주의해야 할 것', '중요한 것' 등의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지만, 통계학적 맥락에서는 위에 설명된 의미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