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랜드 시프도그

셔틀랜드 시프도그 (Shetland Sheepdog)는 스코틀랜드 셔틀랜드 제도에서 유래한 소형 견종이다. 셸티(Sheltie)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목양견으로 개발되었다. 콜리와 유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크기가 더 작고 뼈대가 가늘다.

외모

• 크기: 어깨높이 33~41cm 정도이며, 체중은 6~12kg 정도이다.
• 털: 이중모 구조로, 길고 풍성한 겉털과 부드러운 속털로 이루어져 있다. 털색은 세이블, 트라이컬러, 블랙앤화이트, 블루멀 등이 있다.
• 머리: 쐐기 모양의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주둥이는 가늘고 길다. 귀는 세미-프릭(Semi-Prick) 형태로, 끝이 살짝 접혀 있다.
• 눈: 아몬드 모양의 눈은 보통 어두운 갈색이지만, 블루멀 털색의 셸티는 푸른색 눈을 가질 수도 있다.

성격

셔틀랜드 시프도그는 영리하고 활발하며 충성심이 강하다. 주인을 잘 따르고 훈련 능력이 뛰어나 다양한 스포츠 (어질리티, 플라이볼, 복종 훈련 등)에서 활약한다.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을 보일 수 있지만, 사회화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 어린이와도 잘 지내지만, 특성상 아이들을 몰려고 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역사

셔틀랜드 시프도그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스코틀랜드 본토에서 셔틀랜드 제도로 건너온 목양견과 지역 견종의 교배를 통해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19세기 말부터 품종 개량이 이루어졌으며, 20세기 초에 영국과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관리

털빠짐이 많은 견종이므로, 정기적인 빗질이 필수적이다. 특히 털갈이 시기에는 더욱 신경 써서 빗질을 해 주어야 한다. 활동량이 많으므로 매일 적절한 운동을 제공해야 한다. 유전적으로 콜리 눈 이상(Collie Eye Anomaly)과 같은 질병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하다.